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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 | 시즌 3

디몽쉬

Dimanche
팀 감실감실(Team Gamcil Kamcil)
드라마 | 2021년 | 20분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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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속에서 만들어진 영화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2021년 을지로 복합예술공간 '아트룸 블루'에서 모인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심연과 심해를 주제로 한 단체 전시 '_____; 곳' 의 협업 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이 작품으로 연결된 예술가들이 연대를 유지하며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뭉쳐 새롭고 안전한 것들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 창작 의도

그게 무엇이든, 그래도 되는 공간. 아트룸 블루는 모든 이들에게 예술의 가능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예술가' '배우' '영화감독' 이라는 이름이 가진 껍데기를 벗고 누구나 자신이 온전히 담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면 아트룸 블루에서는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배우, 무용가, 영상제작자, 작곡가, 문예창작가가 모여 전시 주제를 포괄하는 옴니버스 단편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오직 전시가 진행되었던 아트룸 블루에서만 촬영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영화의 각본은 전시를 함께 준비한 둘그룹의 친구들 10명이 즉흥적으로 짠 가상 대화를 바탕으로 써졌습니다. 가상 대화들이 이어나 질 수 있을지, 도전해보는 마음으로 둘그룹 친구들에게 무턱대로 아무 대화나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두 심연을 향하는 길목의 대화들을 제시하더라고요.누군가는 이제 막 세상에 나와 이 전 심연을 그리워하고, 누구는 회상이 아닌 이상이 되어버린 심연를 갈망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미 심연에 가있었습니다. 심연에서 나와 심연으로 가는 일생의 단계를 4개의 이야기로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어쩌면 인생의 로드무비라고나 할까요?

보이지 않는 나, 정의할 수 없는 나. 정해지지 않는 나.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내면 저 너머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각자의 z의 말에 귀 기울여보세요. 

당신의 z는 _____; 곳에 있나요?

# 시놉시스

프랑스어로 일요일. 시작인지 끝인지 모르는 시간.
심연은 태초일까 최후일까. 정해진 것이 없다는 심연에 시작과 끝이 있을까. 심연에 다다른다한들
그곳이 심연이라 정의할 수 있을까.
인간은 무정형의 시간 안에서 숫자와 날짜라는 규칙을 만들며 시작과 끝을 만들었다. 일요일을 일주일의 시작 혹은 끝으로 애매하게 남겨둔 것은, 어쩌면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힌트가 아닐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향한다 한들 다시 돌아올 것. 돌아온다 한들 다시 향할 것.

시작에선 끝에 대한 회고를. 끝에선 시작에 대한 설렘을.

이미 아는 설렘을.

#우당탕탕 작업기 

옛 캠코더로 찍은 필름 비하인드 영상 
https://www.instagram.com/tv/CTAR8BUBLN9/?utm_source=ig_web_copy_link 

#작업방식

1. 한 단어에 대한 열명의 가상 문장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구성할 것
2. 모호하지만 모호한 것 그 자체로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
3. 지루할까? 라는 고민에서 벗어나서 하고 싶은 것을 하기
4. 문장의 힘이 드러나게 하기
5. 한계 상황을 계속 만들기 (10명의 문장을 꼭 다 넣어야 함, 장소는 한 곳에서)

#에피소드

옴니버스 4편이 모여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세상에 던져진 이후로 나의 심연을 찾아가는 z를 따라가보세요.

들어가기 '그렇게 세상에 던져졌다 On est jeté dans le monde comme ça.'
이야기1. 네? 
이야기2. 안녕해요.
이야기3. 차라리 토해버려! 
이야기4. 추신:____
나가기 '심연에 너무 많은 판타지를 부과하지 마십시오.Ne pas de conférer une certaine fantaisie au gouffre.'

  • 1 디몽쉬 dimanche 20분
    프랑스어로 일요일. 시작인지 끝인지 모르는 시간. 심연은 태초일까 최후일까.정해진 것이 없다는 심연에 시작과 끝이 있을까.인간은 무정형의 시간 안에서 숫자와 날짜라는 규칙을 만들며 시작과 끝을 만들었다. 일요일을 일주일의 시작 혹은 끝으로 애매하게 남겨둔 것은, 어쩌면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힌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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